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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발길이 부르는
무서운 질환, 발목염좌
싱그러운 봄에 몸과 마음이 들썩이는 요즘,자연스럽게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발을 삐끗하는 경우가 생기곤 한다.
그런데 익숙한 일이라고 해서 대충 넘어가서는 안 된다.
발목염좌는 더 큰 질환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writing. 편집실
쉽게 발생하지만 쉽게 물러가지 않는 질환
푸른 청보리가 바람에 길을 내어 주며 자라는 계절, 5월. 완연한 봄기운에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지금은 그야말로 나들이하기 딱 좋은 날씨다. 일교차의 매서움이 서서히 사라지면서 가뿐한 옷차림이 한 뼘 더 마음을 싱글벙글하게 하니 자연스럽게 걷기, 달리기 등의 야외 스포츠 활동도 늘어나게 된다. 그런데 이때 조심해야 하는 것이 바로 발목염좌다. 발목염좌는 발목 인대가 늘어나거나 일부 찢어진 상태를 말한다.
![](../images/contents/con1_13_cir.png)
발목의 해부학적 구조상 안쪽으로 접질리는 경우가 많아 외측인대손상이 주로 발생한다.
이때 인장강도가 약한 전거비인대파열 위험에 주의해야 한다.
발목염좌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데, 흔히 발을 삐끗했을 때 이를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것에서 이 질환은 시작된다. 발목이 접질리면 인대에는 자연히 손상이 가해진다. 그러므로 부기가 있는지 유심히 살피고 냉찜질 등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은 상태에서 또 발목을 삐끗할 경우, 관절을 지탱해 주는 인대가 점점 더 약해지면서 발목 통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많이 걷거나 오래 서 있을 때, 혹은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었을 때에도 쉽게 발목염좌가 재발할 수 있으므로 일상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발목염좌
초기 치료가 중요한 발목염좌를 그대로 둘경우 발목을 자주 삐끗하는 만성 발목불안정증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이는 말 그대로 발목이 안정적이지 않은 상태로, 발목에 쉽게 힘이 빠지거나 삐었던 발만으로 서 있는 게 힘든 증상이 나타난다. 만성 발목불안정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목 보호대 착용이나 발목 강화 운동은 필수다. 외발서기, 발뒤꿈치 들기 등 다양한 운동법이 있는데 초보자는 벽을 짚는 등 발목에 크게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목염좌를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발목불안정증을 넘어 만성 관절염이나 발목변형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작은 신호를 무시하는 순간 어마어마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목염좌.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발목염좌 발생 위험성도 커지는 요즘, 나들이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 준다면 우리 발목은 우리를 마음 가는 데로 이끌어 줄 것이다.
발목염좌, 예방부터 철저히!
-
충분한 스트레칭
발목 관절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스트레칭은 필수! -
발에 맞는 신발 착용
굽이 높은 신발을 피하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신발 착용! -
발목 보호대 착용
발목 보호대나 테이핑으로
발목 손상을 예방하기! -
안전사고 유의
울퉁불퉁한 길을 걷거나 뛸 때
한 번 더 주의하기!
손상 악화를 방지하는 RICE 응급처치법을 기억하세요!
-
Rest
안정통증 부위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것은 필수!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증세가
악화될 수 있다. -
Ice
얼음찜질부기와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한 냉찜질! 부기가 사라지면
온찜질로 회복 속도를 높이는것도
괜찮다. -
Compression
압박압박 붕대 등을 이용한 손상부위 압박!
단, 꽉 조이면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
Elevation
환부 높임심장보다 높은 곳에 다리
올리기! 손상 부위에 혈액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여 부기를
완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