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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척추에도 피로가 쌓인다고?

척추피로증후군

고향의 부름에 마음이 들뜨는 추석. 그런데 먼 길을 가는 동안 오래 고정된 자세를 유지하다 보면 척추피로증후군이 발생하게 된다. 척추피로증후군은 무엇이며,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writing. 편집실

장시간 고정된 자세는 위험해

높은 가을하늘에 유난히 밝은 달이 뜨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고향을 찾아가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차에 올라탄다. 너도나도 한가득 기쁜 마음을 품고 가지만, 장시간 운전을 하거나 고속버스나 기차에 몸을 싣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운전대를 잡으면 꽉꽉 막히는 도로 사정에 제대로 쉬지도 못하는 것은 물론 밀려드는 차량에 예민함도 높아져 몸에 더 큰 무리가 가기도 한다. 이때 주의해야 하는 것이 바로 척추피로증후군이다. 척추피로증후군은 말 그대로 척추에 피로가 쌓여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고정된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할 경우 쉽게 생길 수 있으며, 앉은 자세는 서 있을 때보다 척추에 가해지는 하중이 1.5배~2배 정도 늘어나게 된다. 좁은 차 안에서는 몸을 제대로 펴는 것이 어려워 목과 어깨가 뻐근하고 다리가 저리는 등 몸 구석구석에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척추피로증후군의 신호이다.

일상생활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장시간 고정된 자세를 유지할 경우 발생하는 척추피로증후군은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평상시 앉아 있는 시간이 긴 현대인들은 척추피로증후군의 먹잇감이 되기에 안성맞춤이다. 앉아 있는 경우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리를 꼬거나 삐딱하게 몸을 기울게 된다. 이는 척추피로증후군을 부르는 손짓이 된다.
척추피로증후군은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어 쉽게 지나치기 일쑤인데, 그대로 방치하면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동시에 목과 어깨의 근육이 경직되면서 혈액순환이 저하되면 척추 피로감은 더욱 높아진다. 게다가 자칫하면 허리디스크라 불리는 척추 추간판 탈출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여유로운 마음가짐으로 예방하자

척추피로증후군을 예방하는 가장 쉽고도 기본적인 방법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더불어 허리에 부담을 줄이는 스트레칭을 일상생활에서 지속하는 것은 물론, 오래 앉아 있기보다는 규칙적으로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장시간 운전을 할 때에는 허리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좌석을 뒤로 많이 젖히거나 너무 앞으로 당겨 앉아서는 안 되며, 등과 엉덩이를 등받이에 기댔을 때 15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허리에 쿠션을 받쳐서 체중을 분산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급할수록 돌아가라 했다. 마음은 달뜨는데 차는 막혀 오로지 직진할 생각밖에 들지 않을 테지만, 그런 때일수록 쉬어 가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어떤 것도 건강을 앞설 수는 없다. 최고의 보약은 언제나 차분하게 몸과 마음을 돌보는 것이다.

척추피로증후군
일상에서 타파해요!
  • 가벼운 스트레칭

    지금 바로 찌뿌둥한 몸을
    일으켜 봐요.

  • 바른 자세 유지

    구부정한 자세는 허리의
    적이라는 사실 알고 있죠?

  • 반신욕과 온찜질

    척추 주변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 중요해요!

  • 숙면 취하기

    몸의 피로를 풀기 위해서는
    푹 자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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