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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IBK
히든챔피언

편리한 거래로
서로의 세상을 넓히다

㈜이롬넷 민윤재 대표
종로지점 거래 기업

판매자와 구매자가 더욱 원만하고 편리하게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롬넷(이하 이롬넷).
글로별 결제 수단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롬넷은 오늘도 서로의 간격을 좁히는 동시에 서로가 만나는 세상을 넓혀 준다.
*<with IBK> 6월호의 모든 촬영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했습니다.

writing. 임산하 photograph. 김범기

겸허한 믿음으로 이루어 나가다

하나의 문화권을 공고히 하는 데에는 화폐의 영향이 상당하다. 한 국가 내에서는 국폐(國幣)를 이용하지 않으면 실물거래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해외에 나갈 때 우리가 환전을 하는 것도 이 이유에서다. 그런데 이제는 온라인 세상에서 해외를 마주하는 시대다. 심지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전 세계인을 만나기도 한다. 이제 문화는 확장하고 삶의 영역은 넓어지고 있다. 거래 시스템에도 변화가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 물론 다양한 글로벌 페이들이 제공되고 있지만 국가별로 이용할 수 있는 결제 플랫폼이 상이하여 소비자는 오리무중에 빠지기도 한다. 판매자도 마찬가지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플랫폼을 확대하는 것만큼 좋은 것도 없으나,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이들의 중심에 이롬넷이 있다. 이롬넷은 국내외 신용카드 및 간편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 ‘페이버스(Payverse)’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편리성을, 판매자에게는 안전성을 선물한다. 페이버스의 시작에는 민윤재 대표의 혜안이 있었다. 그는 대한민국의 선두에서 이를 만들어 내었다.
“이롬넷을 설립하기 이전에 해외 가맹점과 여러 가지 일을 하며 글로벌 시장의 크기를 직접적으로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더불어 핀테크가 활성화되면서 간편결제 등 금융산업에도 혁신이 일어났고 이것이 점차적으로 확대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적인 통합 결제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모든 공을 들였죠.” 민윤재 대표가 이롬넷을 창업한 것은 2016년의 일이다. 그리고 2022년인 지금, 이롬넷은 올해 매출액을 300억원으로 예상한다. 짧은 시간에 이룩한 성과에 누구나 놀랄 테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는 불과 3년도 되지 않아 성취한 일이다. “사실 매출의 시작은 2019년 3분기부터입니다. 그 전까지는 전자금융업을 위한 금융감독원의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지난한 과정이 계속되었어요. 전산, 인력, 자본 등이 충족되어야 했고, 각고의 노력 끝에 라이선스를 취득했지만 이후에도 가능성을 인정받기 위해 험난한 길을 걸어야 했습니다.”
민윤재 대표는 그 시간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성장해 나갔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저는 ‘상하’를 중심에 두지
않습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합리성입니다. ‘누가 맞느냐’가
아닌 ‘어떤 게 맞느냐’를
볼줄 알아야 합니다.
회사의 발전을 위해서는
‘맞고 틀리다’가 중요하지,
‘누가’ 맞았는지 혹은
틀렸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선두에서 당당히 만들어 간 뚜렷한 길

어느 자리에서든 앞장을 선다는 것은 상당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눈앞에 아무도 없다는 것은 모순적이게도 굉장히 아득한 일이기 때문이다. 어디로든 내디딜 수 있지만 그 어디에도 따라갈 발자국은 없다. 정답인지 오답인지는 자신이 걸어간 뒤에야 결정된다. 민윤재 대표는 국내 최초로 페이버스 개발의 길을 걸었고 이제 다음 주자로 따라오는 이들은 계속해서 늘어날 테지만, 엄연한 사실은 그 길의 선두에는 민윤재 대표가 서 있다는 것이다. “한국 가맹점들의 글로벌 사업에 도움을 준 첫 번째 주자가 바로 이롬넷입니다. 그래서 통합 결제 플랫폼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극복해 나가야 했습니다.”
특히 국가마다 결제 수단이 다르고, 페이 회사별 정책, 개발 방식 등이 모두 판이하기에 이를 조율하고 통합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판매자가 페이버스를 도입하게 되면 수백여 가지의 결제수단을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글로벌 소비자의 숫자는 수십억 명에 달하죠. 구매 과정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결제 서비스를 표준화 및 안정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물론 국가간 계약이나 연동 과정에서의 법률적인 부분도 세세하게 짚어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굴곡에도 불구하고 민윤재 대표가 결국 이루어낼 수 있었던 데에는 함께하는 동료들의 힘을 빼 놓을 수 없다. 어떤 일이든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하는 그. 물론 서로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리고 그 신뢰의 바탕에는 민윤재 대표의 경영 철학이 있었다. “저는 ‘상하’를 중심에 두지 않습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합리성입니다. ‘누가 맞느냐’가 아닌 ‘어떤 게 맞느냐’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회사의 발전을 위해서는 ‘맞고 틀리다’가 중요하지, ‘누가’ 맞았는지 혹은 틀렸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열린 자세로 의견을 청취하고 함께 나아가는 자세가 없었다면, 오늘의 이롬넷도 없었을 것이다.


철학을 담은 기술로 가치를 드높이다

현재 동남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는 이롬넷은 한국의 안정적 정착까지 마무리한 뒤에 아시아에 본격적으로 통합 결제 플랫폼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동시에 유럽과 북미로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는 페이버스 사용자와 이용자의 실질적인 만족도가 있기에 가능한 일인데, 기본에 충실한 자세만이 만족을 부른다. “이롬넷은 전자금융업체입니다. ‘금융’은 안전성이 생명입니다. 위험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많은 인프라를 투입하고 있으며, 확실한 전산 구축을 위한 고도화 작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탄탄한 신뢰를 받는 이롬넷은 회사의 성장에만 집중하지 않는다. 민윤재 대표는 언제나 비즈니스의 사회적 가치를 되새긴다. “우리가 만든 비즈니스가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떤 변화를 일으키느냐를 생각해야 합니다. 기술은 우리가 주목하는 가치를 시장에 내놓는 방법입니다. 회사가 커 나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철학입니다.”
민윤재 대표가 지금껏 오랜 어려움을 헤쳐 나가온 데에는 철학을 향한 목적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하나 되는 기술, 그리고 그 안을 경계 없이 누리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 우리의 삶은 더욱 풍성해질 수 있다. 민윤재 대표가 쌓아 온 철학이 전 세계인들에게 전해질 날은 머지않았다.


Mini Interview 1
  • 대우여객자동차㈜ 김익기 대표
  • “이롬넷의 성장에
    발판이 되어 준
    IBK기업은행!”

    ㈜이롬넷
    민윤재 대표

Q1. 이롬넷의 성장을 견인하는 대표님만의 철학은 무엇인가요?

A1. 사회적 가치를 담은 혁신입니다. 우리의 비즈니스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근본적인 물음을 던질 때, 비로소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서로의 의견을 구분 없이 경청하고, 수평적으로 이해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Q2. IBK기업은행과의 두터운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A2. 2016년 창업을 하고 2019년 라이선스를 취득할 때까지는 수익이 없었습니다. 사업 초기, 자금이 부족할 때 유일하게 기업대출을 해 준 곳이 종로지점입니다. 당시 종로지점은 저희를 면밀히 관찰하고, 하나하나 세심하게 물어봐 주시며 대출 심사를 꼼꼼히 진행해 주셨습니다. 귀한 도움이 있었기에 오늘의 이롬넷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Mini Interview 2
  • “이롬넷이
    작은 거인으로
    거듭나는 데
    보탬이
    되겠습니다!”

    종로지점
    권재준 지점장

  • 울산중앙지점 노규현 지점장
Q1. <with IBK> 독자들을 위해 종로지점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1. 종로지점은 1961년 8월 중소기업은행 설립과 함께 개점한 후 61년 역사를 함께해 왔습니다. 예로부터 서울의 중심이었던 자리에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종로지점은 중소기업의 금융주치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오늘도 수많은 고객을 만나고 있습니다.

Q2. 함께하는 파트너로서 이롬넷의 비전과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부탁드립니다.

A2. 이롬넷은 ‘페이버스(Payverse)’라는 혁신적 글로벌 결제 플랫폼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가와 결제 수단의 제약 없는 자유로운 결제를 통해 모든 가맹점과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희망찬 비전을 달성하고, 대륙별로 글로벌 APM을 연동하면서 다양한 결제 수단을 통한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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