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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익숙한 통증에서 시작하는

회전근개파열

운동의 계절이 돌아왔다. 무더운 날씨에도 땀을 한껏 흘리고 나면 몸이 절로 시원해지곤 하는데, 이런 때일수록 어깨 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회전근개파열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writing. 편집실

쉽게 넘어가면 큰 코 다치는 어깨 통증

화창한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실외 마스크 미착용 허용으로 더욱 산뜻한 야외 활동이 가능한 요즘. 밖에는 러닝뿐만 아니라 등산, 라이딩, 배드민턴 등으로 올해 첫여름을 만끽하고 있는 이들이 가득하다. 그런데 생기 넘치는 활동에 마음이 앞서다 보면 자칫 몸의 신호를 놓치기도 한다. 제대로 스트레칭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팔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거나 어깨에 갑작스럽게 무리가 가해지면 통증이 시작되기도 하는데, 우리는 때로 어깨가 아픈 경우 가볍게 손으로 주무르거나 파스를 붙이곤 한다. 그만큼 익숙한 통증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익숙하다고 해서 가볍게 넘어가도 되는 질병은 결코 없다. 흔히 발생한다는 것은 자주 다쳐 만성 질환이 될 수 있는 위험성이 높다는 것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어깨 만성 질환은 ‘회전근개파열’이다. 단어 그대로 ‘회전근개’가 손상을 입은 것으로, 회전근개란 어깨와 팔을 잇는 4개의 근육(힘줄)을 말한다. 이 근육은 팔을 들거나 돌릴 때 사용된다. 회전근개파열의 대표적인 증상에는 찌르는 듯한 통증과 근력 약화, 어깨 결림 등이 있다. 특히 근력이 계속해서 약해지기 때문에 들어 올린 팔을 유지하지 못하게 된다. 자연 치유가 되지 않으므로 미리 예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밤이 되면 고통이 커지는 회전근개파열

회전근개파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깨충돌증후군’에 대해 알아야 한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하여 회전근개와 이를 덮고 있는 견봉뼈가 부딪히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어깨충돌증후군을 방치하면 회전근개가 약해져 회전근개파열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물론 가장 좋은 습관은 예방이다. 평소 바른 자세를 통해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며, 운동전후로는 꼼꼼히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무더운 여름밤, 더위로 인해 잠에 들기도 쉽지 않은 이 무렵에 어깨 통증까지 가세하면 그 고통은 너무나도 클 것이다. 그런데 회전근개파열은 안타깝게도 야간통을 일으킨다. 누운 자세에서는 회전근개와 견봉뼈 사이의 공간이 상대적으로 좁아져 통증이 심해진다. 이때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며 관절과 근육을 이완시키는 게 좋다.
싱그러운 여름날을 언제든지 즐기기 위해서는 건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몸은 절대 허투루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

여기서 잠깐!
회전근개파열과 오십견의 차이는?


오십견(유착성관절낭염)은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피막인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면서 근육이 오그라들어 생기는 질환으로, 스스로 팔을 들 수 없는 것은 물론 남의 힘으로도 쉽게 팔이 올라가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 반면 회전근개파열 상태에서는 특정 자세로 팔을 들어 올리는 것은 힘들지만, 팔을 완전히 들었을 때에는 통증이 사라진다. 다만 일상생활 예방법은 두 질환 모두 동일하다.

어깨 통증을 예방하는 일상생활 수칙!
  • 무리한 운동 금물

    나에게 맞는 운동으로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해요

  • 올바른 자세 유지

    장시간 지속되는 잘못된 자세는
    어깨에 부담을 줘요.

  • 일상 속 스트레칭

    평소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유연하게 유지해요.

  • 온찜질을 통한 이완

    어깨에 무리를 주었다면
    따뜻하게 근육을 이완시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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