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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봄을 뿌옇게채색하는

미세먼지

연둣빛 새순이 돋아나고, 눈부신 꽃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봄날. 초대받지 않은 손님, 미세먼지가 세상을 뒤덮는다. 봄을 누리지 못하게 할 뿐 아니라 우리 몸에 여러 질병을 일으키며 피해를 입히는 미세먼지. 그 위험성에는 끝이 없다.

writing. 편집실

미세한 침투력을 가진 미세먼지

봄꽃이 만개하는 봄날. 마음이 달뜨고 몸도 가붓해져 당장이라도 꽃구경을 가고 싶지만, 이를 방해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미세먼지다. 거리를 뿌옇게 하는 미세먼지는 봄꽃의 찬란함까지 무채색으로 만들어 버린다.
미세먼지는 말 그대로 아주 미세한 먼지다. 직접적으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미세먼지가 대기 중에 축적되면 거대한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흐릿해지게 된다.
미세먼지는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연료를 태울 때 많이 발생하며, 자동차 배기가스 등도 그 원인으로 꼽힌다. 가정에서의 난방 가동, 무분별한 불법 쓰레기 소각 등도 미세먼지 발생 요인이다.
물론 미세먼지의 위험성은 단순히 우리의 봄나들이를 방해한다는 데 있지 않다. 우리는 미세먼지의 특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세먼지는 코나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지지 않기 때문에 호흡을 할 때 몸속에 그대로 들어오게 된다. 게다가 10μm(마이크로미터) 이하인 미세먼지보다 입자의 지름이 더 작은 2.5μm 이하 초미세먼지는 폐 속까지 침투해 말단 부위인 폐포에 들어가 염증을 일으킨다. 몸에 악영향을 미치지만, 우리에게는 미세먼지를 거부할 재간이 없다.

우리 몸 곳곳에 피해를 주는 미세먼지

우리 몸에 들어온 미세먼지는 혈액을 따라 이동하며 몸 구석구석에 쌓이게 된다. 염증 반응으로 인해 혈관을 막는 경색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심근경색, 뇌경색 등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호흡기를 통해 들어온 미세먼지는 천식 등 만성 폐질환의 원인이 된다. 이뿐만 아니라 피부염이나 각막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미국 워싱턴 대학교에서 미세먼지에대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세먼지가 수면의 질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특히 초미세먼지에 많이 노출된 사람일수록 수면 효율성이 떨어져 숙면을 취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미세먼지는 우리 몸과 일상의 곳곳에서 피해를 입힌다. 그런데 몸속에 들어온 미세먼지는 자연적으로 배출되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수칙을 제대로 지켜야 한다.

미세먼지를 물리치는일상생활 수칙!
  • 외출 후 손 씻기

    더불어 세안과 구강, 코 세척까지!

  • 주기적인 실내 환기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날 창문을 활짝!

  • 충분한 수분 섭취

    물을 자주 마시며 호흡기를 보호할 것!

  • 올바른 마스크 착용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마스크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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