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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비하인드

IBK Art Station vol.2
<Layered>

: 신진작가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레이어의 세계

IBK Art Station 두 번째 전시가 개최됐다. 신진작가들의 회화 그룹전 <Layered(레이어드)>로 솟아오르는 형태의 가벽 구조물에 설치되어 본점 로비를 아름답게 채운 6인의 전시에 IBK人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참여 작가들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평면에 레이어를 구축하는 작업을 해 오고 있다. 앞으로 한국 미술계에서 더욱 비상할 작가 6인을 소개한다.
  • 김수연

    김수연(1986년~)은 비가 내리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최신작들을 이번 전시에 출품했다. 작가는 붙잡고 싶은 어떤 순간이나 대상을 주관적으로 해석하여 화면 위에 이미지를 중첩시킨다.

    김수연, The Black Light After the Rainbow, oil on canvas, 130x130cm, 2021

  • 김서울

    김서울(1988년~)은 회화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는 작가이다. 작가는 회화의 기본적인 구성요소인 붓, 물감, 캔버스 천과 프레임 등을 분석, 조립하여 패턴화시키고, 자신만의 기하학적인 화면을 구축해 나간다.

    김서울, Filbert Family No. 2, 2019, molding paste, stand oil, oil on cotton canvas, 172x172cm

  • 전혜림

    전혜림(1982년~)은 ‘낙원’을 작품의 소재로 삼아 공간 속에서 존재하는 회화에 대한 실험을 지속하고 있다. 작가는 이상향으로 인식되어 온 ‘낙원’ 이미지를 픽셀화시키거나 만화적 이미지로 변형하며, 완벽한 회화를 탐색하고자 한다.

    전혜림, 이어진산수#2(캡쳐패치픽쳐), 97x97cm, 2020

  • 지선경

    지선경(1983년~)은 일상 속 다양한 요소들에서 영감을 받아 선, 면 등의 단순한 조형적 형태를 평면에 덧붙여, 새로운 형상을 제작한다. 작가는 평면 혹은 3차원 공간에서 형상들의 관계에 의해 생성되는 심리적인 효과에 관심을 가진다.

    지선경, 지면이 뜨겁게 달구어진 날, 나무, 나무에 채색, 종이, 콜라주, 60x60x10cm, 2021

  • 지희킴

    지희킴(1983년~)은 큰 화면을 뒤덮는 즉흥적인 드로잉 작업을 통해 정형화된 관념을 해체하기 위한 시도를 한다. 다채로운 컬러의 드로잉으로 뒤덮는 ‘북드로잉’ 작업은 유학시절 느꼈던 언어장벽을 드러낸다. 작가는 파편화된 신체이미지와 다양한 색면, 드로잉을 쌓아올리는 조형적 실험을 지속해 왔다.

    입속의 그림자 3, 아르쉬지에 과슈, 131x260cm, 2020

  • 최윤희

    최윤희(1986년~)는 기억에 내재된 일상의 감각들을 회화 평면에 옮긴다. 작가는 시간 속에 흩어져 버리는 순간의 흔적을 캔버스에 다양한 형태로 남긴다. 작가는 이를 통해 시간을 압축한 풍경을 구축하고자 한다.

    최윤희, 바람으로 덮기, oil on paper board, 88.5x80.5cm, 2022

한편, <Layered>전은 지난 8월 24일 정오에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전시 참여 작가 김서울, 지희킴이 동행하여 투어에 참가한 직원들에게 직접 작품을 소개하였고, 이어서 진행된 점심식사에서 직원들과 의미 있는 대화를 이어가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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