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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주년 기념사

창립 61주년 기념사

IBK기업은행이 창립 6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1961년 경제부흥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되었던 기업은행은 당시 자본금 2억 원으로 시작한 아주 작은 금융기관이었지만 이제는 자산 400조 원, 국내외 점포 700여 개를 가진 글로벌 100대 은행으로 발돋움했습니다. 기업은행은 경제발전 단계에 따라 역할을 달리하며 중소기업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경제가 어려울 때일수록 자금지원을 늘리면서 97년 외환위기, 코로나 위기 등 경제위기 때마다 금융안전판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제 기업은행은 지난 60년을 뒤로하고 새로운 60년을 내다보는 시점에 있습니다. 국책은행의 역할에 충실하고 은행 스스로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업은행은 다음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먼저, 당면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습니다. 두 번째로, 우리 산업과 경제의 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금융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른경영을 정착하고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은행이 되겠습니다. 중소기업 보호·육성이라는 국책은행의 소명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여정에 함께할 것을 약속합니다. 「금융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상」을 열어 나갈 기업은행의 발걸음을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내외 귀빈 여러분!

IBK기업은행장 윤종원입니다.
오늘 IBK기업은행의 창립 61주년을 맞아 지난발자취를 돌아보고 각오를 새롭게 다지기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바쁘신중에도 참석해 주신 한덕수 국무총리님,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님을 비롯한 귀빈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기업은행이 있기까지 변함없이 성원해주신 고객님, 주주님과 정부 유관 기관, 열정을다해 은행 초석을 다진 IBK 선배님과 우리 직원모두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IBK와 중소기업의 성장史

기업은행은 1961년 열악한 경제상황에서경제부흥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당시 신문에는 「현상유지도곤란 고리채로 연명」이란 말로 중소기업상황이 표현되기도 했습니다. 자본금 2억 원으로 시작한 기업은행은 아주 작은 금융 기관이었지만 중소기업 육성이라는 소임의 크기는 작지 않았습니다. 기업은행 창립과 함께 중소기업자에 대한 정의가 만들어졌고 중소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시작 되었습니다.
60년이 흐른 지금 중소기업은 국가경제의 중추가 되었고 기업은행은 자산 400조 원, 국내외 점포 700여 개를 가진 글로벌 100대 은행으로 발돋움했습니다.

국가경제 발전과 IBK 역할

내외 귀빈 여러분, 지난 경제개발 과정에서 기업은행이 없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고 가끔 생각해 봅니다. 민간은행만으로 금융이 원활하게 지원되고 국가경제와 중소기업에 영향이 없었다면 기업은행은 없어도 되었을 것입니다.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기업은행은 경제발전 단계에 따라 역할을 달리하고 시장실패 영역을 보완하면서 민간은행이 가지 않은 길을 걸어왔습니다. 중소기업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경제가 어려울 때일수록 지원을 늘렸으며 위기 때마다 금융안전판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번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도 36만 소상 공인과 중소기업에게 50조 원 이상 자금을 지원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면서 기업은행의 중기대출이 금융권 최초로 200조 원을 넘었고 기업고객 수 200만 개, 개인금융 100조 원을 상회하는 등 건실한 성장을 일구었습니다.

경영환경과 IBK혁신경영

내외 귀빈 여러분, 이제 기업은행은 지난 60년을 뒤로하고 새로운 60년을 내다보는 시점에 있습니다. 우리 경제의 미래 모습을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기술변혁, 기후변화, 양극화 등 녹록지 않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도전과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혁신주도형 경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중소기업과 경제의 생산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개척하는 방향으로 금융의 물길을 돌리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기업은행은 국책은행의 역할에 충실하고 또, 은행 스스로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새로운 60년의 세 가지 약속
먼저, 당면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습니다.

금리 인상기에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높아지지 않도록 4,000억 원 규모의 이자감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소상공인 재기를 위한 자금공급을 확대할 계획 입니다. 저소득·저신용 취약계층에게 금융의 문턱을 낮추고 금융소비자보호에 더 힘쓰겠습니다.
의사가 건강진단 결과를 토대로 처방을 상담하듯이 「금융 주치의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건강을 지켜 주고 중소기업 데이터 허브 구축 경영지원플랫폼 IBK BOX 등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도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두 번째로, 우리 산업과 경제의 혁신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금융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겠습니다.

과거의 눈으로는 미래를 볼 수 없습니다. 담보와 재무지표 일변도의 여신 관행에서 벗어나 기술력과 혁신성 중심으로 평가 하는 등 아직 세상이 알아보지 못한 기업 들을 발굴하고 지원을 늘리겠습니다.
「모험자본 선도은행」으로서 내년부터 3년간 모험자본 2조 5천억 원을 공급하고 세상을 바꾸는 기업들을 위해 성장 사다 리도 놓겠습니다. 창업육성플랫폼인 「IBK창공」의 성공모델을 확산하고 벤처자회사 설립을 통해 창업초기 기업을 더 과감하게 지원하겠습니다.
중소기업에게 ESG경영 컨설팅을 제공 하고 녹색금융 생태계를 선도하는 한편, OECD 중기금융 플랫폼의 아시아 대표 은행으로서 중소기업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른경영을 정착하고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은행이 되겠습니다.

고객의 신뢰가 은행의 최우선 가치입니다. 내부통제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금융 사고·부패 제로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공정과 포용의 인사,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직원권익 보호를 통해 직원이 자긍심을 가지고 즐겁게 일하는 일터를 만드는 데 힘쓰겠습니다. 취약계층 지원, 장애인 채용 등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친환경·탄소중립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얼마 전 기업은행 연수원에 어린 소나무 한그루를 심고 표지석에 「새로운 60년, 고객을 향한 혁신」이라고 새겼습니다. 모진 추위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 소나무처럼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보호·육성이라는 국책은행의 소명을 지키며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여정에 함께하겠습니다.

「금융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상」을 열어 나갈 기업은행의 발걸음을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IBK기업은행 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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