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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

    BEFORE & AFTER

    판교제2테크노밸리지점 안성현 과장
    부천쌍용3차지점 박준호 대리

    • 박혜원
    • 사진 선규민
  • 새로운 시작은 늘 설렘을 준다. 2021년 새로운 시작과 함께 두 남자가 BEFORE&AFTER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훈훈한 외모와 큰 키로 좌중의 시선을 압도하는 이들에게도 매일 똑같은 의상과 헤어스타일은 늘 고민거리였다. “이제 새해도 됐으니, 우리도 좀 달라져 볼까?” 절친한 선배의 제안에 후배는 망설일 이유가 없었고, 어느새 고민은 설렘으로 바뀌어 있었다.
  • 판교제2테크노밸리지점 안성현 과장 BEFORE

    • 큰 키, 슬림한 몸매 라인 등 장점을 적극 활용한 메이크 오버가 필요함.
    •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전할 수 있는 의상 선택이 필요함.

  • & AFTER

    • 모던하면서도 기본에 충실한 슈트 세트로 화사한 분위기를 더함.
    •기존 헤어스타일은 유지하면서도 과하지 않게 세팅해, 전체적으로 밝고 부드러운 느낌을 연출함.

최근 거의 집밖에 나갈 일이 없어
헤어나 얼굴, 의상에 전혀 신경을 쓰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촬영을 통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른 사람으로 변신해 보니,
묵은 때를 벗겨낸 듯한 후련함이 드네요.
과장을 조금 보태면,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랄까? - 안성현 과장
  • BEFORE 부천쌍용3차지점 박준호 대리

    • 갸름한 얼굴형의 장점을 잘 살리기 위한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 변화가 필요함.
    • 스키니한 청바지보다는 스탠다드 핏의 바지 선택으로 단점 커버 필요함.

  • & AFTER

    • 헤어라인 정리와 메이크업으로 갸름한 얼굴의 장점을 부각함.
    • 체크 패턴의 딥한 그레이 수트에 니트웨어를 매치함으로써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함.

태어나서 처음 받아 본 스타일링이라 무척 신선하고 재밌었습니다.
전문가에게 손길에 확실히 달라진 제 모습을 보니,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친한 형과 이렇게 뜻깊은 경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새로운 한 해, 새로운 도전! 두고두고 제 마음속에 간직하겠습니다. - 박준호 대리
서로의 변신을 기대하는 두 남자

판교제2테크노밸리지점 안성현 과장과 부천쌍용3차지점 박준호 대리. 두 남자의 인연을 이야기하자면 2년 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내 농구동호회인 ‘IBK농구팀’을 통해 처음 만난 이들은 서로의 첫인상을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었다. 안성현 과장은 박준호 대리를 ‘과묵하지만, 귀여운 막내이자 팀의 에이스’로, 박준호 대리는 안성현 과장을 ‘배려심 깊고 친근하며 듬직한 형’으로 서로를 기억하고 있었다.
‘농구’라는 관심사 덕분인지 둘은 판교와 부천이라는 지역의 거리가 무색할 만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매일 ‘카톡’으로 서로의 점심을 챙기고, 업무 고민도 함께 나누며, 사소한 일상까지 공유할 정도로 서로를 속속들이 다 아는 사이. 그래서일까? 본인의 변신보다는 형의 변신을, 동생을 변신을 더욱 기대하는 눈치다.
“이야~ 준호야, 드디어 너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는 거니?”
“형, 저는 평소에도 충분히 멋있습니다. 형님이야 말로 어떻게 달라지실지 기대가 큽니다.”
그렇게 서로 농담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변신 과정을 지켜보던 둘은 서로의 완벽한 메이크 오버 앞에 한결 진지한 대화를 이어간다.
안성현 과장은 “화이트 티셔츠에 네이비 슈트, 이게 너한테 딱이다. 그리고 네 얼굴이 이렇게 잘생겼었구나.”라고 감탄하며 “평소엔 말이 많이 없고 성격이 내성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상 스타일링과 헤어메이크업을 통해서 이렇게 댄디하고 섹시한 이미지로 ‘확’ 바뀔 수 있다니, 선배로서 앞으로도 너의 이런 모습을 계속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진지한 충고를 전했다.
박준호 대리는 “안 그래도 형이 저보다 키나 비율 등 비주얼이 압도적으로 우월한데, 이렇게 또 새롭게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시니, 당황스럽습니다. 안경이면 안경, 목폴라면 목폴라,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형의 모습에 제가 또 반했습니다.”라며 농담 섞인 진심을 전했다.

새로움에 대한 의욕, 변화에 대한 갈증

2020년 둘은 한 해를 어떻게 보냈을까? 누구나 그랬겠지만, 둘에게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서 모든 것들이 미뤄지고, 계획했던 일들을 실천하지 못한 아쉬운 한 해’였다.
둘이 그렇게 좋아하던 농구도, 모임도, 여행도 쉽게 할 수 없었다. 이 때문인지 새로움에 대한 의욕, 변화에 대한 갈증은 더욱 커졌다. 언제까지 이렇게 무기력하게만 있을 수 없는 터. 그래서 안 과장과 박 대리는 ‘BEFORE & AFTER’ 도전을 통해 사라진 의욕을 되찾기로 했다.
“무엇인가 새로운 도전을 해 보면, 2021년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해야 하고, 하고 싶은지 깨달을 수 있지 않을까?”라며 안 과장이 대수롭지 않게 뱉은 말에 박 대리가 힘을 실었다. “일단 해봐요. 언제까지 이렇게 있을 순 없잖아요.”
그렇게 시작된 도전. 둘은 정답을 찾았을까? 대답은 YES. 변신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새로운 계획을 세웠다며 안 과장과 박 대리가 차례로 메시지를 보내왔다.
“무엇인가 새롭게 시도해보고 싶은 의욕이 샘솟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우리는 여전히 힘들겠지만, 저는 미뤄뒀던 시험공부를 다시 시작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집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자기 계발을 꾸준히 해나가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0년 한 해, 가족과 지인 등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2021년에는 무엇보다 제 가족, 친구, 선후배가 모두 건강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성현 형처럼, 제 곁에도 하루 빨리 소중한 사람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한 해, 이들의 작은 소원이 꼭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